2022-12-26

‘탑 레이팅’ 일에스트프랑세, 내년 3월 복귀

프랑스에서 경주 중인 선수들

스타 장애물 경주마 일에스트프랑세(Il Est Francais)가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영국에서 활동하지 않을 예정이며, 대신 내년 5월 프랑스 오트유 프렌치 챔피언 허들(French Champion Hurdle) 경주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달 그레이드1 루노 뒤 비비에상(Prix Renaud du Vivier) 경주에서 톰 조지(Tom George)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줬던 일에스트프랑세는 최근 4번 경주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고, 영국 레이싱 포스트(Racing Post)로부터 레이팅 155점을 받았다. 이 경주마는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4세 장애물 경주마를 통틀어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주이자 사육가 리차드 켈빈-휴즈(Richard Kelvin Hughes)의 소유인 일에스트프랑세는 니콜라스 드 라게네스테(Nicolas de Lageneste) 조교사에게 오랜 기간 동안 훈련받은 후 톰 조지 조교사 마방으로 이적했으며, 카라크타르(Karaktar)를 부마로 두고 있어 혈통적 기대치가 매우 높다.

일에스트프랑세는 원래 크리스마스 시즌에 복귀할 계획이었으나, 영국 글로스터셔에 위치한 조지 마방에서 휴식기를 가진 후 프랑스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에서 우중 경주를 펼치고 있는 경주마들

앞서 조지는 인터뷰에서 “그는 켐프턴 경주에 출전할지 않을 것이다. 일에스트프랑세의 궁극적 목표는 내년 봄 프렌치 챔피언 허들 경주가 될 예정이다. 이것은 그의 마주와 함께 충분히 논의를 거친 후 결정된 것이며, 프랑스 챔피언 허들 경주 도약을 위해 작은 규모의 경주에도 그를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향후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

네 번 연속 1위 쾌거를 이루며 가장 높은 레이팅을 받은 일에스트프랑세가 앞으로도 맹활약을 펼치고 ‘최강 장애물 경주마’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