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9

2세마 라온자이언트, 서울서 해트트릭 달성!

킨랜드 코리아컵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지이 겐이치로 기수와 크리솔라이트

지난 일요일(25일) 4세 수말 치프인디와 임다빈 기수가 서울 경마장 1등급 2000m 별정B 경주에서 출전마 12두 중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경주 당일 경쟁마 정문사이가 수월한 출발로 선두를 차지하는 듯싶었지만, 결승지점 200m를 남기고 문학치프, 굿필승, 치프인디가 두각을 나타내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앞서 2000m 거리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던 치프인디는 처음으로 2000m 경주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눈에 띄는 주력 향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치프인디는 1월 1일 5세마가되며, 2023년에도 꾸준히 2000m 경주에 도전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국3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2세 암말 라온자이언트가 경쟁마 11두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킨랜드 코리아 스프린트 경주에서 슈퍼자키와 캐리스 티탄 기수가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탑 씨수말로 명성을 떨치는 머스킷맨의 자마 라온자이언트는 라온비트와 라온더특급을 남매마로 두고 있는데, 이들 중에서도 통산전적 5전 4승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두 번째 순서였던 혼4등급 1000m 별정A 경주에서는 장추열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레이스위너가 최강 2세 암말 자리를 차지했다.

레이스위너는 데뷔전에서도 2세마 답지않은 면모를 뽐내고 4마신 차 우승을 기록했던 바 있으며, 이번에도 8마신 차로 획기적인 우승을 거둬 이목을 끌었다. 단거리 강자로 입지를 굳힌 레이스위너가 앞으로 어떤 경주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