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트캐빈과 골든마일, 우승을 향한 갈림길에 서다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는 아프트캐빈(Aft Cabin)과 골든마일(Golden Mile)을 다음 주 주말 각각 다른 경주에 출전시킬지 아니면 시드니에서 한 번 더 뛰게 할지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오는 18일 토요일 로즈힐(Rosehill)에서는 호바트빌 스테이크스(Hobartville Stakes)가 플레밍턴(Flemington)에서는 씨에스 헤이스 스테이크스(CS Hayes Stakes)가 개최된다. 마주인 고돌핀(Godolphin)은 그들의 3세마를 따로 출전시키려는 계획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아프트캐빈과 골든마일 모두 호바트빌 스테이크스에 출전 예정이었지만, 커밍스는 현재 그의 팀이 이전에 내렸던 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커밍스는 “그들을 따로 출전시켜야 할까 아니면 그냥 기다려야 할까? 우리는 오는 월요일에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의논할 예정이며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프트캐빈은 이달 초 에스키모 프린스 스테이크스(Eskimo Prince Stakes)에서 동갑내기 라이벌들과의 경쟁에서 우승한 반면 골든마일은 1월 말 익스프레스웨이 스테이크스(Expressway Stakes)에서 가장 어린 출전마로 나이 많은 말들을 상대로 달렸으며 1위를 기록한 6세마 마리아미아(Mariamia)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커밍스가 이 둘의 출전 여부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든 한 가지 확실한 건 아프트캐빈과 골든마일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는 시드니에서 열리는 랜드윅 기니(Randwick Guineas)로 다른 하나는 멜버른에서 열리는 오스트레일리안 기니(Australian Guineas)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두 경주 모두 다음 달 4일에 개최된다.
고돌핀은 지난 11일 토요일 샌다운(Sandown)에서 열린 블루 다이아몬드 프릴루드(Blue Diamond Preludes)에서 바버(Barber)와 익스플로링(Exploring)이 우승을 기록했고 3세 암말 인시크릿(In Secret)과 마령 중량 경주의 스타 4세마 콜트 아나모에(Anamoe)가 시드니에서 블랙 타입 경주에서 2승을 추가하며 승리의 기쁨이 넘쳐나는 토요일 오후를 보냈다.
코니쉬(Corniche) 역시 2세마 망아지 & 거세마 부문(C&G) 경주에서 같은 팀 소속의 바버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여러 번의 우승과 상위권 기록은 이번 달 25일 열리는 그룹 1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Blue Diamond Stakes)에 고돌핀 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것을 보여준다.
커밍스 조교사는 “2세마인 코니쉬는 아쉽게도 또 한 번 3위를 기록했다. 그는 코너 구간 전에 조금 더 바깥쪽으로 크게 달려야 했다. 우리는 코니쉬의 최고 모습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바버의 귀환은 어떤가? 그는 확실히 열정이 넘친다. 그는 마치 작은 불독같고 매우 성숙한 2세마로 달릴 준비되어 있다”라고 바버에 대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목표는 그의 앞에 있고 이제부터는 그를 위해서 우리 모두 더 심각해질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