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파워, 선두주자 마하타이탄 꺾고 1위 쾌거
지난 일요일(25일) 5세 수말 블루파워가 부산 경마장의 메인 경주였던 1등급 2000m 별정B 경주에서 선두 주자였던 마하타이탄을 꺾고 반 마신 차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김길중 조교사가 훈련한 블루파워는 데뷔 때처럼 권오찬 기수와 함께 2000m에 유독 강한 경주마임을 몸소 입증했고, 현재 통산전적 33전 7승을 보유 중이다.
경쟁마 11두를 제치고 상금 6천 50만 원을 차지한 블루파워가 현재 꾸준한 주력 향상을 뽐내며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그가 어떤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23일)에는 서승운 기수가 부산에서 개최된 두 2세마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첫 번째 순서였던 국6등급 1000m 별정A 경주에서 수말 판타스틱데이에 기승한 뒤 3마신 차로 판타스틱데이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뒤이어 두 번째 국6등급 1200m 별정A 경주에서도 달에홀린광대와 0.5마신 차로 1위에 올라섰다.
특히 김길중 조교사의 암말 달에홀린광대는 지난달 데뷔전에서 출전마 12두 중 7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불과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채 획기적인 우승을 거둬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승을 누렸던 서승운 기수와 마찬가지로 신윤섭 조교사도 그의 경주마 벌교의꿈, 그린치타, 비제이치프가 연이어 1위를 기록함으로써 무려 세 차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